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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인사이트, BTS '버터 쿠키' 추첨 논란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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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인사이트, BTS '버터 쿠키' 추첨 논란에 결국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2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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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 로고가 새겨진 쿠키를 추첨 판매한다고 공지한 하이브 측이 결국 사과하고, 환불 정책을 재공지했다.

하이브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신곡 '버터' 로고가 새겨진 버터 쿠키를 24일과 내달 1일 단 이틀 동안 뮤지엄샵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버터 쿠키는 앞서 하이브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지난달 24일 한정 판매한 제품으로, 2시와 6시 오픈 모두 빠르게 품절되며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패키지에 방탄소년단 '버터' 로고가 새겨져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레스큐어 버터가 38.6%나 포함돼 있어 더욱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이 그 이유다.

 

[사진=하이브 인사이트 SNS]
[사진=하이브 인사이트 SNS]

 

품절 대란이 일어난 버터 쿠키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는 공지가 올라오자, 2만5000 원에 판매 중인 하이브 인사이트 입장 티켓은 2시간 만에 매진됐다. 2만 원 상당인 쿠키보다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이후 하이브 인사이트는 이벤트 하루 전인 23일 오후 8시 한정판 버터 쿠키를 추첨을 통해 팔겠다고 공지했다. 뮤지엄에 입장해도 쿠키를 사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이에 구매자들은 입장 티켓 환불을 시도했으나, 하이브 인사이트 자체 규정에 따라 입장 하루 전에는 예매 취소가 불가능했다.

공지 수정 없이 24일 이벤트가 진행됐고, 방문자들이 SNS에 게재한 후기에 따르면 추첨권에 '윈'(Win)이라고 쓰인 사람은 버터쿠키를 살 수 있고, '쏘리'(Sorry)라고 쓰인 사람은 살 수 없었다. 일부 팬들은 처음부터 판매 방식을 분명하게 고지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하이브 인사이트를 소비자보호원에 '부당판매'로 신고하기도 했다.

 

[사진=하이브 인사이트 SNS]
[사진=하이브 인사이트 SNS]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하이브 인사이트는 24일 저녁 "구체적인 판매 방식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새로운 공지를 게재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추첨제 판매 방식은 오전 회차에만 집중될 수 있는 구매 기회를 마지막 회차까지 고르게 제공하고, 리셀러 구매 방지 및 구매처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7월 1일에도 버터 쿠키는 추첨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4일 하이브 인사이트를 예매하신 분들 중 22일 판매 공지 이후 예매하신 분들에 한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K팝 팬덤의 거대화에 따라 관련 커머스 사업이 확장되면서, 주요 고객인 팬들의 '팬심'을 악용해 눈가림에 급급한 사례들이 잇따른다. 앞서 하이브 소속 레이블 쏘스뮤직이 그룹 여자친구의 활동 종료와 함께 팬클럽 멤버십 잔여기간 관련 환불 정책을 고지하는 과정에서, 환불 금액을 위버스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팬들이 거세게 비판하자 쏘스뮤직 측은 현금 환불 정책을 추가했으나, 이 과정에서 약 9분간 회원 2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쏘스뮤직은 "팬 여러분께 깊은 실망감을 안겨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갑작스러운 해체 통보, 부적절한 환불 정책,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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