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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방역공연 무엇인지 보여줬다, 자가진단키트 활용부터 철저한방역 시스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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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방역공연 무엇인지 보여줬다, 자가진단키트 활용부터 철저한방역 시스템까지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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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하 ‘뷰민라’)’이 철저한 코로나 방역 관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뷰민라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그동안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던 뷰민라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새로운 거리 두기 규정이 나오면서 공연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날 뷰민라에는 양일간 4000명씩 총 8000명의 현장 관객과 20000명의 온라인 시청자들이 참여해 1년여 만에 펼쳐진 야외 페스티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후 열리는 첫 야외 대형페스티벌인 만큼 주변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연이 펼쳐진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과 KSPO돔 인근에는 관계부처 인원들과 공연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다행스럽게 5단계로 계획된 입장 전 검역 프로세스와 관객들의 수준 높은 협조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과연 대형페스티벌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와 불신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었다.

이날 모든 관객을 비롯해 아티스트, 스태프는 체온 측정 및 QR코드 인증, 그리고 타액(침)을 활용한 자가진단 확인을 거쳐 공연장에 입장했다. 국내 대형공연 최초로 도입된 자가진단키드는 관객 입장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됐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뷰민라 측은 "양일 진단키트 사용자 중 양성 반응자는 0명이었으며 진단키트를 활용하면서 코로나 사전 예방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이 밖에도 좌석 거리 두기를 위한 제작한 인쇄물과 우천 시 혼잡을 피하고자 예보와 상관없이 입장 전 무상 제공한 우의, 공연장과 푸드 존 입구에 녹화 기능이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주요 동선 곳곳 300개가 넘는 손 소독제 비치, 페이스 실드와 니트릴 장갑을 착용한 스태프 및 수시로 방역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 요원 운용까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보여주며 코로나 시대 대형페스티벌의 '방역 공연'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개최될 대형 페스티벌과 대형 콘서트들은 뷰민라의 방역 시스템을 모델로 활발한 공연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헤드라이너인 폴킴, 소란을 비롯해 데이먼스 이어, SURL, 솔루션스, 정준일, 페퍼톤스, 이하이, 예빛, 스텔라장, Colde, 호피폴라, N.Flying, 데이브레이크 등 총 14팀이 참여했다. 이중 소란은 이번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며 만족스러운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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