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우미건설 CSR, 문화재청-제일기획과 MOU 맺은 까닭
상태바
우미건설 CSR, 문화재청-제일기획과 MOU 맺은 까닭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1.07.0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우미건설이 문화유산 살리기로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실천한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과 만나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MOU)을 맺었다. 

우미건설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역사문화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일제가 강제 철거했던 서울 돈의문(서대문)을 복원했던 4개 기관은 조선시대 관청과 궁궐 문화를 대상으로 디지털 복원,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우미건설 제공]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복궁의 궁중 문화와 군기시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디지털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는 2019년 정부혁신 행안부장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국정 디지털 교과서 초등 사회과(5학년 2학기)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군기시(軍器寺)는 조선시대 병장기의 연구, 개발과 군수물품의 제작, 보급을 관장하는 관청이다. 1392년(태조 1년)에 설치됐다 1884년(고종 21년)에 폐지됐다. 디지털로 복원되면 증강현실(AR)로 과거 군기시 내외부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신기전(神機箭  같은 군기시에서 개발된 무기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복궁의 궁중 문화도 디지털 재현된다. 과거에도 소수만이 관람 가능했던 궁중의 행사 등을 디지털로 재현해 증강현실(AR)로 상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에 필요한 예산은 우미건설이 출연한 금파재단이 후원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리의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관광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역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을 가진 우미건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