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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어쩌나',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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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어쩌나',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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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5월부터 정규 1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역대급 성적을 경신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이와 함께 여러 논란들이 겹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엔시티 드림은 지난 5월 10일 발매된 정규 1집 ‘맛 (Hot Sauce)’으로 203만여장, 6월 28일 발매된 리패키지 ‘헬로우 퓨처(Hello Future)'로 119만여장을 판매했다. 정규 1집 총 판매량만 약 323만장(7월 7일 기준)을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8일 발표된 가온차트(6월 27일~7월 3일)에서도 정규 1집 리패키지 ‘헬로우 퓨처(Hello Future)'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함은 물론, 타이틀 곡 ‘헬로우 퓨처’ 역시 다운로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반, 음원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예스24,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도 휩쓸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온차트는 올 상반기 차트를 분석하면서 "엔시티 드림은 지난해 발매한 앨범의 연간 판매량보다 상반기에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전했으며, 한터글로벌은 지난 7일 오후 발행한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에서 팬들의 앨범 인증 데이터 기준 올 상반기 글로벌 영향력이 가장 큰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에 이어 엔시티 드림을 선정했다.

기세에 이어 엔시티 드림은 지난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엔시티드림은 "꿈과 희망을 전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시즈니(팬클럽 명) 여러분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반 판매량 기록 경신, 음악 방송 1위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엔시티 드림은 최근 불성실한 방송 태도, 중국 공산당 창당 기념글 등 논란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엔시티 드림 멤버 천러·런쥔은 1일 중국 기반 SNS 웨이보에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찬양하는 글을 공유하고 "위대한 조국의 번영을 축복한다" 등의 내용을 덧붙여 국내 K팝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또한 2일 출연한 KBS 쿨FM ‘데이6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불성실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엔시티 드림 멤버 마크와 천러가 DJ 영케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 뒤 큰 소리로 웃는 모습, 방송이 마무리된 후 영케이가 인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는 모습 등이 청취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31일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진행하는 콘서트 라인업에 엔시티 드림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8일 외교부는 유네스코와 함께 인종 차별 반대를 위한 '리브 투게더 라이브 콘서트(Live Together Live Concert)'를 진행한다는 소식과 함께 엔시티 드림과 몬스타엑스, 에일리, 정승환, 타이거 JK, 다이나믹 듀오, 인순이 등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공산당을 지지한 중국인 멤버가 속한 엔시티 드림의 참여는 공연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지난 4월 12일부터 SNS에서 진행 중인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인종차별과 혐오에 국제 연대를 통해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은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대규모 인종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내정간섭이라는 이유로 국제사회의 접근을 막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중국에서 위구르인과 소수민족 구성원을 겨냥한 광범위한 감시와 기본적인 자유에 대한 제약이 있다"며 중국의 인권 문제를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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