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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지원 결실' 이준섭 감독 단편영화 칠흑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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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지원 결실' 이준섭 감독 단편영화 칠흑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2관왕'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07.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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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CJ문화재단 지원으로 제작된 이준섭 감독의 단편영화 '칠흑'이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단편 부문 최고상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하는 단편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인 ‘스토리업’의 2020년도 지원작 '칠흑'은 반복되는 아내의 자살 시도에 지쳐 은밀한 곳에 도움을 청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특이한 이야기 구조와 감독의 상상력이 결합해 색다른 작품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에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이준섭 감독은 뉴욕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귀국 후 단편영화 '어른이 되기 전에'(2016), '예술의 전당'(2017) 등을 연출했다.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이준섭 감독은 이번 수상 후 “굉장히 오랜만에 만든 영화이자 응원인 필요한 시기에 만들었던 영화인데 기회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묵묵히 나가겠다”라며 “작업 전반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응원해 준 CJ문화재단 덕분에 더욱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멘토링을 해주셨던 임필성 감독님과 허정 감독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스토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영화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감독 육성을 위해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했다. 최대 150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전문가 지도를 지원해 완성도 높은 단편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감독들에게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 및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21명의 역량 있는 신인 영화감독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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