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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시키고 성기 만지는 게 중학교 최신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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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시키고 성기 만지는 게 중학교 최신 유행?
  • 스포츠Q
  • 승인 2021.07.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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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한 빌딩 주차장에서 대낮에 여러 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학교폭력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 속 집단 괴롭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 학부모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14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남녀 학생 6명이 남학생 1명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찍힌 16초 분량의 동영상이 유포됐다.

이 영상에는 남학생 1명이 피해 학생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다.

또 여학생 1명이 담배를 피우며 피해 학생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도 확인된다.

피해 학생은 목을 조르는 손이 풀리자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이들 학생들과 함께 있던 나머지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지켜보며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영상 촬영자는 당일 오후 4시 55분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가해 학생을 확인했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모두 경찰관에게 “친구들과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현재 영상 속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에 대한 신원을 모두 파악하고 피해 학생의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중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날 영상이 유포되면서 확산된 국민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00중학생 10대 기절시키고 성기만지는 집단괴롭힘'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자신도 중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도저히 저 행동들이 장난이라고 여겨지지가 않는다"며 "00중학생 기절게임이라고 불리는 집단괴롭힘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보복에 두려울 피해 학생이 장난이었다고 해 무마된다면 실제 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을 당하는 다른 학생들은 더 밖으로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진짜 피해인지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은 지역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여 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가해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며 "현재 피해 학생 부모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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