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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200억 지원, ESG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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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200억 지원, ESG경영 박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7.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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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윤홍근(66)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를 지원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26일 "업계에서는 드문 규모의 청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패기와 열정으로 사회에 걸음을 내딛어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면서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의의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응모를 받고 있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2명이 한 팀이 돼 지원할 수 있으며, 팀 대표 1인만 2030세대면 파트너 1인은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20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된 팀에 'BSK(BBQ Smart Kitchen)' 매장부터 인테리어,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 원 상당을 지원해 사업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지난해 6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포장 및 배달 전문매장 BSK는 현재 350개 매장이 오픈됐다. 내점(홀)이 없는 소형 점포 형태로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청년층에게 적합한 사업모델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매장을 개점한 가맹점주 중 약 60%가 2030세대다.

BBQ는 "특히 지난 1년여 동안 매장 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됏고, 열심히 운영한다면 3년간 운영 시 평균 3억 원 규모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BSK 매장 평촌중앙점을 운영중인 정성엽(25) 씨는 군 전역 후 1년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 영향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시장성을 보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했지만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막상 뭐부터 해야 할 지 막막하던 차 여러 매체를 통해 BSK를 접하게 됐다. 오랫동안 봐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치킨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창업 관련 기본정보부터 상권 분석 및 점포 선정, 오픈 준비, 개점 후 매출 관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본사 전문가들 도움을 받은 것,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약 9000만 원 월 매출을 올린 정 대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게 단기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고 나면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향후 2호점, 3호점 오픈을 준비해 최연소 다점포 사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윤홍근 회장의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대해 “사회 경험이나 창업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 지원을 받는 게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같은 많은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참여함으로써 사업가로서 성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BBQ, 채널A,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HR전문기업 마이다스인 지원을 받아 역검(AI역량검사)이 도입됐다. 최종 선발된 200팀은 8월 18일 발표되며, 일주일간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BSK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윤홍근 회장은 "학력, 성별, 지역 등 제한 없이 성공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청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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