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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1위 재탈환, 기록 넘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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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1위 재탈환, 기록 넘어 기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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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두 번 연속 1위 '배턴 터치'를 이뤄냈다. 앞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버터'(Butter)가 정상에 깜짝 복귀한 것.

미국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핫 100' 차트(7월 31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버터'가 지난주 7위에서 1위로 반등, 8번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와 공동으로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스포츠Q(큐) DB]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낸다. 8번째 1위 역시 높은 판매량이 주요 동력이 됐다.

'버터'는 발매 9주 차인 16∼22일에 전주(4만 9800건)보다 무려 132% 뛰어오른 총 11만 5600건의 판매량을 보였다. 핫 100 2위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굿 포 유'보다 16배나 많은 수치다. 빌보드 세부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지난주 2위와 1위를 각각 차지했던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는 각각 자리를 바꿨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총 3070만명으로 전주보다 2% 늘면서 발매 이후 처음으로 3000만 명을 넘겼다. 스트리밍은 21% 하락해 880만 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트리밍 송즈' 차트에서는 전주보다 14계단 떨어진 40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뒤 다른 아티스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지난주 '버터'를 밀어내며 진입 첫 주 1위(핫샷 데뷔)를 차지했던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7월 31일 자 '핫 100'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빌보드 SNS]
[사진=빌보드 SNS]

 

'버터'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저작권 관련 잡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최근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인 루카 드보네어는 '버터' 후렴구가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곡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 일부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루카 드보네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터' 작곡진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이 부분의 톱라인(멜로디)을 2019년에 구매했다며 "BTS의 저작물은 1:1 카피"라고 했다.

그러나 빅히트뮤직은 22일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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