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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가격, 5년 만에 인상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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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가격, 5년 만에 인상된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7.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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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농심이 약 5년 만에 라면가격을 인상한다. 이유가 궁금하다.

29일 농심은 "오는 8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한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건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주요 제품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 가격은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다.

[사진=농심/연합뉴스]
[사진=농심/연합뉴스]

농심은 "라면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간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원가인상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으로 가격을 조정했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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