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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스릴 라이드', 더보이즈의 짜릿한 반전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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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스릴 라이드', 더보이즈의 짜릿한 반전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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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열한 명의 소년들이 표현하는 여름의 '스릴'은 어떤 색깔일까? 엠넷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우승에 이어 ‘킹덤’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며 그룹의 성장 서사를 써 온 더보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 에릭)은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더보이즈 미니 6집 '스릴링(THRIL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큐는 "1년 만에 컴백이라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열심히 달려오고 있었는데 1년 동안 컴백을 안했다고 하니 엄청 긴장되고 설렜다. 기쁜 마음으로 컴백 준비를 했다"고, 상연은 "'킹덤' 이후 첫 앨범이다. 부담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색다른 모습을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기도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보이즈 미니앨범 6집 '스릴링'은 무더운 계절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감정의 단어인 ‘스릴(THRILL)’을 앨범 테마로 한다. 선우는 "'스릴'이라는 단어가 지닌 여러 가지 의미를 수록곡에 다채롭게 녹여낸 앨범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주연은 "이번 테마가 결정이 됐을때 멤버들끼리 너무 좋아서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 스릴이라는 단어가 원래 공포, 오싹함을 뜻하지만, 짜릿함, 황홀함, 기분좋음이라는 의미도 있다. 더보이즈의 색과 이 계절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스릴’이라는 하나의 주제 안에 여섯 개의 감정과 스토리를 담아낸 옴니버스 구성의 앨범이다. 에릭은 "이번 앨범이 놀이공원이라면 각 트랙이 여섯 개의 다른 놀이기구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현재는 "벅참과 행복함, 전율을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트랙에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완성도 높은 앨범 구성을 강조했다.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THRILL RIDE)'는 ‘스릴’이라는 단어의 가장 보편적인 의미인 짜릿함을 선사하는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제이콥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좋은 후보곡들이 많아서 타이틀곡 선정할 때 행복한 고민을 했다. '스릴 라이드' 곡이 너무 딱 꽂혔고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면서 "킹덤으로 강렬하고 스토리 깊은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고 쿨한 이미지를 더비(팬덤명)에게 선물하고 싶었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전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스릴 라이드'에 탑승한 더보이즈 멤버들이 안내 멘트에 맞게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 '어나운스먼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놀이공원을 연상하게 하는 내레이션은 멤버 큐, 뉴, 선우가 맡아 영상의 재미를 더했다. 큐는 "안내 멘트가 안 나오면 놀이공원이 아니지 않나. 팀에서 조금 더 밝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저희 '겹뮤다' 세 명이 도전했다"면서 "진짜 내가 놀이공원의 직원이 돼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정적이게, '내가 더 잘해야지' 하면서 재밌게 녹음했던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THRILL RIDE)’를 시작으로, 통제되지 않은 채 달려가는 듯한 다이나믹한 전개가 인상적인 ‘환상열차(Out Of Control)’, 경쾌하고 신나는 컨템포러리 사운드와 디스코풍의 무드가 돋보이는 ‘댄싱 틸 위 드롭(Dancing Till We Drop)’, 더보이즈 앨범의 시그니처인 ‘몽(夢)시리즈’의 흑화 버전으로 오페라 요소와 오싹한 느낌을 담은 ‘나이트메어(Nightmares)(黑花)’, 심장의 떨림을 표현한 독특한 신스 사운드로 감정을 극대화한 ‘메리 배드 엔딩(Merry Bad Ending)’, 그리고 너에게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다는 한 여름 밤의 낭만과 설렘이 담긴 ‘비오와이(B.O.Y) (Bet On You)’까지 '스릴'을 주제로 한 여섯 개의 감정과 스토리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 선우, 에릭, 큐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면서 더보이즈만이 가진 음악적 색을 더욱 뚜렷하게 담아냈다. 두 번째 트랙 '환상열차'로 처음 작사에 참여한 큐는 "작사에 관심 많아서 예전부터 많이 도전하고 있었고 혼자 글을 많이 썼었다. 다행히 너무 좋게 봐주셨다. 이제 진짜 우리 앨범에 내가 작사한게 들어갔구나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했고 스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 "킹덤 통해 강점 찾아… 쿨하고 청량한 에너지 보여드릴 것"

특히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가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우승에 이어 올해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실력과 가능성, 뚜렷한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킹덤'을 통해 성장한 점에 대한 질문에 선우는 "다른 그룹들의 무대 보고 경연을 하다보니 확실히 각자 강점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더보이즈의 강점과 색이 뭔지 고민하게 됐다. 그 강점을 살리려고 노력하다보니 팀워크가 늘어나게 됐다"면서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것보다 더 값진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간 쌓은 경험들이 이번 앨범에도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에 완성도 있고 다양한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드 투 킹덤'과 '킹덤'을 통해 강렬하고 비장한 스토리텔링을 중점적으로 보여줬던 더보이즈는 이번 컴백을 통해 청량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주학년은 "소년들의 쿨하고 에너제틱한 모습 잃지 않으면서 퍼포먼스 함께 즐길 수 있는 더보이즈만의 컬러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데뷔 초에 청량한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그런 이미지를 지금 입혀보니 또 괜찮더라.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2017년 12월 데뷔 이후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든 소감도 전했다. 에릭은 "관심 보내주시는 팬분들 많아졌다는게 가장 큰 변화"라면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더비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의 크기는 항상 컸다고 생각한다. 활동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보답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저희가 4년 차 밖에 안됐다. 앞으로 함께할 날들이 더 많기 때문에 더비분들 행복은 더보이즈가 책임지겠다"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무더운 여름 짜릿한 ‘스릴’을 담은 청량한 더보이즈의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9일 오후 8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미니 6집 ‘스릴링’ 발매 기념 컴백쇼를 글로벌 생중계하고 신곡 ‘스릴 라이드’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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