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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실적 부진, 3분기 장밋빛 전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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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실적 부진, 3분기 장밋빛 전망하는 이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8.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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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넷마블이 만족스럽지 않은 2021년 2분기 성적을 냈다. 그럼에도 3분기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권영식, 이승원 대표의 넷마블은 1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 원(YoY -15.8%, QoQ +1.2%), 영업이익 162억 원(YoY -80.2%, QoQ -70.1%), 당기순이익 482억 원(YoY -43.4%, QoQ -2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476억 원(YoY -5.8%), 영업이익은 704억 원(YoY -31.0%)이며 당기순이익은 1101억 원(YoY -22.8%)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2분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9%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도 61.8% 줄어들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122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74%를 차지했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부진은 지난 6월 10일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해 양대 마켓에서 흥행에 성공한 ‘제2의 나라:Cross Worlds’ 매출 온기 미반영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대신작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오는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 개국에 출시한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다. 또 2020년 11월 한국에서 출시한 ‘세븐나이츠2’를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제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스핀엑스는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 3위 기업으로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 카지노 게임은 쓰리 매칭 퍼즐게임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이 많이 즐기는 대표적인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나라’ 론칭에 이어 하반기에는 오는 25일 글로벌 240개국 출시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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