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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銀-유도 최광근 銅, 보치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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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銀-유도 최광근 銅, 보치아 순항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8.3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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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한국은 효자종목 탁구와 보치아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유도에서도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대회 6일차였던 29일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최광근(34·세종시장애인체육회)이 이날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바의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B3)를 꺾었다.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 대회 -100㎏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광근은 도쿄 대회에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도쿄 대회에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 그는 은퇴 전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전날 남자 81㎏급 이정민(평택시청·스포츠등급 B2)에 이어 이날 최광근까지 도쿄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 선수 2명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패럴림픽 유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광근. [사진=연합뉴스]
도쿄 패럴림픽 유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광근.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육상에선 '작은 거인' 전민재(전북)가 여자 200m 결승에서 31초17로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뒤이어 남자 400m(스포츠등급 T53)에서 자신의 4번째 패럴림픽에 나선 유병훈(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이 50초02로 7위에 올랐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남자 휠체어농구 팀은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이날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에서 캐나다에 64-74로 패해 조별리그를 1승 4패로 마쳤다. 승점 6을 쌓은 한국은 현재 8강 마지노선인 조 4위를 지키고 있지만 캐나다(1승 3패·승점 5)와 콜롬비아(4패·승점 4)의 마지막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조정 김세정(롯데케미칼)은 여자 싱글스컬(스포츠등급 PR1) 파이널 B에서 12분18초83으로 1위를 기록, 전체 7위로 경기를 마쳤다.

탁구와 보치아 기세는 상당히 좋다.

간판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 버티는 보치아 대표팀은 패럴림픽 9회 연속 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 중이다. 리우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정호원은 이날 보치아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예선 2차전에서 가와모토 케이스케(일본)를 누르고 예선 2연승을 달리며 2연패를 정조준했다.

전민재는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수연은 탁구 여자단식 2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탁구 대표팀도 최소 금메달 1개(주영대-김현욱 결승 승자), 은메달 3개(서수연 확정, 김영건 확보, 주영대-김현욱 결승 패자), 동메달 6개(이미규, 윤지유, 정영아, 남기원, 박진철, 차수용 확정)를 확보했다.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단식 '스포츠등급 1' 에이스들의 활약은 단연 눈부셨다.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4강에서 주영대가 남기원, 김현욱이 토머스 매슈스(영국)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웠다. 둘은 30일 오후 결승에서 금메달의 주인을 놓고 다툰다. 

도쿄 패럴림픽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하기 때문에 준결승에만 오르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4강에서 패한 남기원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확정했으니 이 종목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한국이 휩쓸었다.

여자단식(스포츠등급 1-2) 결승에선 에이스 서수연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서수연은 리우 대회 결승에서 석패했던 '최강' 중국 류징과 리턴매치에서 세트스코어 1-3 분패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여자단식 이미규(스포츠등급 3)가 4강에서 알레나 카노바(슬로바키아), 윤지유(스포츠등급 3)가 '디펜딩 챔프' 쉐쥐안(중국)에 져 동메달을 확정했다. 정영아(스포츠등급 5)도 장볜(중국)에 패하면서 동메달로 단식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단식에선 베테랑 김영건(스포츠등급 4)이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고, 박진철, 차수용(이상 스포츠등급 2)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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