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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X취안예 김채연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입상, 'BBQ 후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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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X취안예 김채연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입상, 'BBQ 후원' 성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8.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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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임해나(17)-취안예(20) 페어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사를 새로 썼다. 김채연(15·양수중)도 데뷔전부터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앞날을 밝혔다.

한국빙상연맹은 29일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개최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 2차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1차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52.22점, 프리댄스에서 89.05점을 획득해 총점 144.27점을 기록, 카타리나 울프코스틴-제퍼리 천(미국·165.01점)과 미쿠 마키타-타일러 구나라(캐나다·149.3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ISU 그랑프리 시리즈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선수 역대 첫 메달이다.

임해나(17)-취안예(20) 페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썼다.
김채연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BBQ 제공]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차대회에선 김채연이 맹활약했다.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66.90점, 프리스케이팅 124.56점으로 총점 191.46점을 기록했다.

김채연은 이사부 레비토(미국·202.35점)에 이은 2위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메달을 딴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전엔 김연아(은퇴·2004년), 박연정(하계중·2019년)이 데뷔 무대에서 시상대에 선 바 있다.

한편 지서연(도장중)은 1차대회 총점 172.06점, 2차대회 170.55점으로 두 대회 연속 4위를 기록했다. 윤아선(광동중)은 1차대회 157.24점, 2차대회 170.24점으로 두 대회 연속 5위로 마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선수들 경기가 마무리된 뒤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전한 것에 축하를 보내며, 한국 피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연맹 차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진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3차대회가 열린다. 남자싱글 차영현(화정고)과 이재근(도장중), 여자싱글 김채연이 연속 메달 확보를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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