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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넷마블, 금융 보드게임 '투자의 마블'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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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넷마블, 금융 보드게임 '투자의 마블' 공동개발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10.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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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은행과 넷마블이 손을 잡았다. '금융 게임'이 나왔다. 

하나은행과 넷마블은 20일 모의투자게임 '투자의 마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11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후 MZ 세대를 위한 모의투자게임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투자의 마블’은 넷마블의 간판 게임 ‘모두의 마블’ 형태를 땄다. 보드에 금융상품을 배열해 주사위를 굴려 도착하는 칸에서 투자 여부·투자금을 결정한다. 투자한 상품의 과거 2년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수익에 따라 자산의 증감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보드는 주식, 채권, 주요지수, 해외주식 등 11가지 대표적인 금융투자상품 외에도 OX금융퀴즈, 랜덤카드, 금융위기, 하나원큐(원하는 칸으로 이동) 등으로 구성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OX 금융퀴즈는 투자성과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 하나원큐는 은행 전문가의 투자상품 추천, 랜덤카드는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소득과 지출, 금융위기는 예상치 못한 경제의 큰 충격이라는 경제적 의미를 담았다. 

‘투자의 마블’은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접속하면 된다.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게임 ‘제2의 나라 : 크로스월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MZ 세대의 자산 증대 니즈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금융 투자를 낯설고 어려워하는 고객께 투자를 체험할 기회를 드리고자 ‘투자의 마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MZ 세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양사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투자의 마블은 친근한 게임 방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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