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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하와이에 'K-치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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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하와이에 'K-치킨' 선보인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1.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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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 하와이에 진출했다.

BBQ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세계적 휴양도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112.39㎡(34평) 규모로 BBQ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하와이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는 연간 전 세계 관광객 1000만 명 이상(2019년 기준) 모이는 최대 휴양지. 매장이 위치한 카할라 지역은 하와이에서도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 '카할라 호텔' 등이 모여 있어 ‘하와이의 베버리힐스’라 불리는 곳.

BBQ는 "이 매장은 그랜드 오픈 이전 현지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을 찾은 현지 주민들은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을 가장 좋아했으며 ‘오리지날 양념 치킨’, ‘허니갈릭’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기간 일 매출 5000달러(590만 원)를 기록했다. 그랜드 오픈일인 15일에는 최고 매출 6500달러(770만 원)를 달성하며 현지에서 가맹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 포함 15개 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76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 개 매장이 운영 준비 중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에 총 250여 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이날 매장을 오픈한 윤영일 패밀리는 “한국에 갈 때마다 BBQ 치킨을 맛있게 먹었고 이 맛과 퀄리티를 하와이에서도 유지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BBQ 쿠오노몰점을 시작으로 하와이 주요 상권에 2호점, 3호점 등 추가 매장들을 빠르게 오픈해 하와이 전 지역에서 고객들이 편하게 그리고 가까이서 BBQ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하와이는 전 세계 관광객이 집중되는 글로벌 외식산업 요충지다. 이번 하와이 진출은 BBQ 치킨이 'K-치킨'의 대명사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7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톱25’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BBQ는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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