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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본연의 정체성 담아낸 '노 리밋'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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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본연의 정체성 담아낸 '노 리밋'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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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가 한계 없는 에너지, 패기와 자신감을 담은 앨범으로 또 다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19일 오전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새 미니앨범 '노 리밋(No Limi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아이엠은 "이번 앨범이 10집이라고 하더라. 어느새 10집을 내는 가수가 됐구나 싶어서 의미가 깊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노 리밋(No Limit)'은 어떤 상황에 주어져도 '한계가 없는' 몬스타엑스의 무한가능성을 전달하는 의미다. 기현은 "‘우린 우리의 길을 간다'는 저희의 고집이자, 치열한 무한경쟁시대에서 오히려 빛나는 정체성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민혁은 "이번 앨범 통해서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 파워풀, 역동성을 선보인다. 연차가 지날 수록 여유로운 곡들을 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또 한 번 힘을 좀 실으면서 여전히 강하다는 느낌을 심어주고 싶었다. 수록곡 순서대로 들어보시면 한계 없는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 리밋'은 지난 7월 군 대체복무를 시작한 리더 셔누 없이 처음 5인 체제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민혁은 "인사부터 무대, 노래, 녹음 모든 곳에서 공백이 느껴진다. 셔누 형이 없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기현은 "셔누 형이 보컬적, 무대적으로 채워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빈 자리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보였던 몬스타엑스는 이번에도 다수 곡의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주헌은 '갬블러(GAMBLER)'에 이어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I.M은 자작곡 '아우토반(Autobahn)', '저스트 러브(Just love)', 형원은 자작곡 '머시(Mercy)'를 수록해 몬스타엑스의 색채를 더욱 짙게 담아냈다. 이외에도 '라이드 위드 유 (Ride with U), '갓 미 인 체인스 (Got me in chains)', '아이 갓 러브 (I got love)'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러시 아워(Rush Hour)'는 혼잡한 상황 혹은 시간을 뜻하는 말 'Rush Hour'를 복잡한 세상에 비유하며, 다시금 역동적인 곡으로 돌아와 몬스타엑스만의 정체성과 패기,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세상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와 함께 글로벌 팬덤 '몬베베'에 힘을 주는 앤썸(Anthem)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맡은 주헌은 "갬블러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또 한 번 타이틀곡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 해온 음악을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은 '노 리밋'"이라며 "데뷔곡 '무단침입'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그 때 에너지를 가져오려고 했다. 더욱 성장한 몬스타엑스와 데뷔 때 색깔이 합쳐진 곡이 아닐까. 데뷔 때부터 패기와 자신감을 보여드리려 했다. 이번 앨범이 그런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에는 '양꼬치 댄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멤버들은 "셔누가 양꼬치를 뜯으러 가자고 손동작하는 유명한 영상이 있다. 거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함께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는 '노 리밋' 발매 이후 2021년 하반기 숨가쁜 스케줄을 이어간다. 12월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더 드리밍 (The Dreaming)' 발매에 이어 미국 최대 연말쇼 징글볼 투어, 영화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엠은 "'노 리밋' 발매하고 미국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고 징글볼 투어, 단독 북미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노 리밋'으로 첫 단추를 꿴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잘 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민혁은 "저희가 공연을 정말 많이 하는 그룹 중에 하나다. 그래서 더 공연에 목말라 있었다. 2년 가까이 밀리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 동안 어떻게 팬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무대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기록하고, 전작 '원 오브 어 카인드'로는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매 앨범 단계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이날 궁극적인 목표를 향하기 보다는 그저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혁은 "궁극적인 하나의 목표보다 새로운 지점에 도달 했을 때 기뻐하는 멤버들 보면서 같이 도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들이 있었다. 주어진 것들 열심히 하고,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활동한 것들이 모여서 지금까지 왔다"고, 아이엠은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실 그냥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성장형이라는 말처럼 저희는 앞에 놓인 계단을 단단하고 충분하게 다져놓고 있다. 한 계단을 올랐으면 그 앞 계단을 바라보는 게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은 "노 리밋 앨범명처럼 한계 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그룹 되도록 하겠다"고, 기현은 "팬분들이 무대를 보면서 '멋있다', '이게 몬스타엑스다' 느끼셨으면 한다"고 활동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몬스타엑스의 새 미니앨범 '노 리밋'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에 맞춰,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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