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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넷플릭스 1위, 오징어게임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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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넷플릭스 1위, 오징어게임보다 빨랐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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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2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오징어게임’은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렸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밀려 2위에 올랐지만, 22일 프랑스, 인도, 일본, 멕시코 등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35개국 국가에서 1위를 차지, 정상의 자리를 재탈환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옥'은 특히 '오징어 게임'보다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전부터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지옥'은 8일 만에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보다 7일 빨리 정상을 꿰찼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주연을 맡았다.

넷플릭스를 통한 정식 공개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는 20일 오후 기준 ‘지옥’에 가장 높은 점수인 '신선도 100%'를 부여하며 호평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디스토피아적 분위기, 독특한 소재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이 세계인의 시선을 끈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원작 웹툰을 집필하고 드라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극단적 상황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자의 모습에 대해선 "고대 사람들이 상상을 덧붙여 천사, 사자의 형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 원형에 가까운 이미지는 무엇일까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플릭스 패트롤 기준 '오징어 게임'은 4위를 차지했고,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9위를 기록했다. KBS 사극 드라마 ‘연모’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1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지난 일주일간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에 '오징어 게임', 2위 '연모', 3위 '갯마을 차차차', 5위 '마이네임'이 올랐다.

넷플릭스는 공유, 배두나, 이준 주연의 SF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다음 달 24일 공개하며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간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2075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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