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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분석, RMR 3대 트렌드 서울맛집-유명셰프-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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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분석, RMR 3대 트렌드 서울맛집-유명셰프-한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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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장보기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가 서울대 푸드비즈니스 팀과 함께 2017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마켓컬리에서 판매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데이터를 분석, ‘서울 맛집’, ‘유명 셰프’, ‘한식’을 RMR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마켓컬리는 30일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RMR 상품 매출은 2017년부터 연평균 215%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2017년 대비 46배 규모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2021년 월 평균 매출은 약 150억 원으로 연 매출 환산 시 18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국내 밀키트 시장 전체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RMR 매출 중 서울 지역 맛집 상품이 82%를 차지했다. 연희동 '목란'은 지난해 11월 마켓컬리에 처음 입점해 한 해 동안 100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도 판매 1년 6개월 만에 100만 인분 이상 팔렸다. 지방 맛집은 서울 맛집 대비 매출 비중은 낮았지만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2017년 대비 2020년 약 165배 매출 성장을 보였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RMR 성공사례를 분석해보면 ‘유명셰프’와 협업한 메뉴 인기가 높았다. 전체 RMR 상품 중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셰프 협업 상품 2020년 매출은 2017년 대비 5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RMR 상품은 45배 성장했으니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목란’ 짜장면과 짬뽕, 멘보샤,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파스타와 뇨끼,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 파스타 등이 대표 상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는 한식이 꼽힌다. 5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양식과 중식이 순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태국, 베트남 등 이국적인 맛집 메뉴도 속속 입점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고객들에게는 독특한 미식을, 파트너사들에게는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RMR을 확대해 왔다. 마켓컬리가 유명 맛집 상품을 간편식으로 제조하며 시장 품질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지역 노포까지 다양한 RMR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2021년 11월 기준 RMR 700여 개를 판매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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