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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K-고딩' 댄서 실력·열정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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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K-고딩' 댄서 실력·열정 제대로 보여줬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0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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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걸파'의 주역, 10대 댄서들이 '즉흥 배틀'로 더욱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엠넷(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2회에서는 1회에 이어 1차 오디션인 크루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날 크루 선발전 후반부에는 10대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댄서 박혜림이 소속된 '아마존', SNS에서 ‘과천꿀수박’이라는 예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서인이 속한 '스퀴드', 프라우드먼 함지의 제자인 '브랜뉴차일드' 등 다채로운 색깔의 크루들이 실력을 드러내며 마스터들의 환호를 불렀다.

 

[사진=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사진=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1차 미션은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한 맛보기에 지나지 않았다. 배틀을 통해 각 팀에 남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크루는 단 두 팀. 3크루 이상의 선택을 받은 팀에서는 2크루만 남기고 나머지 크루들을 방출해야 하며, 1크루 이하의 선택을 받은 팀에서는 방출된 팀에서 원하는 크루들을 재영입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최종 팀 결성을 위한 현장 미션은 ‘크루 선발전 즉흥 배틀’. 크루 선발을 위한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여고생 댄서들은 짧은 시간에 마스터들이 주문한 미션을 각각 창의적으로 수행하며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훅은 소품 활용 즉흥 미션을 제안했고 미스몰리가 신발끈을 활용한 재치있는 루틴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키는 나머지 두 팀 중 합격 크루를 가리기 위한 1:1 배틀을 요청했고, 뉴니온과 에이치의 1:1 배틀이 한 번 더 이어졌다. 결국 훅은 에이치를 선택했다.

팀 YGX의 배틀에서는 곡당 1명이 출전해 프리스타일 배틀을 진행했다. 동시 배틀 불가임에도 턴즈 송희수가 먼저 나온 상황에서 스퀴드 윤채은이 치고 나왔고, 송희수는 윤채은을 밀어내며 작은 몸싸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YGX의 배틀은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라우드먼의 즉흥 배틀에서는 자타공인 배틀러이자 댄서씬의 리스펙을 받는 립제이가 직접 배틀장에 나와 참가자들과의 배틀까지 제안했다. 립제이의 기에 전혀 눌리지 않고 오로지 ‘댄서 대 댄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한 대결을 펼친 10대 댄서들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사진=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치열한 크루 영입 배틀 끝에 훅에는 에이치, 미스몰리, 라치카에는 아마존, 클루씨, 프라우드먼에는 브랜뉴차일드와 이데아가 각각 살아남아 팀원이 완성됐고, YGX 팀으로 턴즈와 스퀴드가 결정됐다. 앤프와 브레이크 엠비션 두 팀의 선택을 받은 홀리뱅을 제외하고 코카앤버터, 웨이비, 원트의 재영입이 남았고 치열한 배틀을 통해 뉙스가 코카앤버터로 향했다.

반면, 두 번의 배틀에도 팀에서 살아남지 못한 크루 뉴니온은 웨이비의 선택으로 더퀸즈를 상대로한 눈물의 세 번째 배틀을 펼쳤다. 간절함을 호소한 뉴니온이 살아남게 될 지, 웨이비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우파'의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끈 1:1 약자 지목 배틀을 연상케 했던 이날 '즉흥 배틀'에서 여고생 댄서들은 크루원이 아닌 한 명 한 명의 댄서로 활약하며 성인 댄서 못지 않은 완성도를 뽐냈다. 오히려 배틀을 향한 열정은 프로 댄서들보다 더 생생하고 뜨거웠다. 단지 '스우파'의 후속작이 아닌 '스걸파'의 흥행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최종 결정된 각 팀별 크루들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원 팀 퍼포먼스 미션’을 펼친다. 가면을 쓰고 등장해 오로지 춤 실력으로 대중들의 평가를 받았던 이들의 정체가 다음 주에 밝혀질 예정. 과연 대중 평가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할 지 궁금증이 모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스걸파' 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2.1%를 기록해, 지난 주 1회 시청률 1.9%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엠넷에 따르면 '스걸파' 2회는 지난 회에 이어 1539타깃시청률, 2049남녀 시청률에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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