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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인생 종합선물세트, 새 일일극 '사랑의 꽈배기'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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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인생 종합선물세트, 새 일일극 '사랑의 꽈배기'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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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얼키고설킨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달콤쌉싸름한 인생의 메시지를 던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3일 오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용 감독과 배우 함은정, 김진엽,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손성윤, 장세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심청의 귀환’ 등에서 호흡을 이룬 김원용 감독과 이은주 작가가 7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박혜진, 유태웅, 오영실 등 관록의 배우들과 함은정, 김진엽, 손성윤, 장세현 등 청춘배우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연기 케미를 예고한다.

김원용 감독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여러가지 멜로도 있고 스릴도 있고 코믹도 있고 정통 드라마 같은 느낌도 있다"면서 "소재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른 일일극과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목인 '사랑의 꽈배기'에 대해서는 "큰 서사가 부모들의 사랑과 자식들의 사랑이 충돌하면서 사랑이 꼬여가는 과정과 다시 풀려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꽈배기가 생각났다. '꽈' 자가 사람이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한 모양이다. 무거운 내용을 가볍고 경쾌하게 표현하기 딱 맞다고 생각했다.

 

[사진=KBS 제공]
(왼쪽부터) 배우 황신혜, 윤다훈 [사진=KBS 제공]

 

황신혜는 유복한 가정에서 공주처럼 자란, 여고 시절부터 맹옥희(심혜진)의 둘도 없는 친구 박희옥 역으로, 윤다훈은 상남자이자 마초 그리고 바람둥이면서 건설회사 ‘동방’으로 자수성가한 오광남 역으로 출연한다. 박희옥과 오광남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결국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게 된다.

황신혜는 "대본을 보고 박희옥 캐릭터가 제가 해오던 것과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중년의 로맨스, 불륜이지만 표현이 되게 재밌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은 가운데 깊은 느낌, 말씀하셨듯이 종합선물세트 같은 여러가지 맛이 골고루 느껴져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윤다훈은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일 것 같다는 게 와닿았다. 또 작품을 하면서 황신혜 씨, 심혜진 씨 너무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각오를 다르게 해서 임하고 있다. 연기학원도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혜진은 착하고 순한 성격을 지닌 박희옥의 베스트 프렌드 맹옥희 역으로 분해, 절친 박희옥과 남편 오광남의 은밀한 관계 때문에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열연한다.

심혜진은 실제로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황신혜와의 연기에 대해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로는 처음이다. 신혜언니는 별로 말이 없는 성격이고 터프한, 쿨한 스타일이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연기할 때는 정말 재밌다. 호흡 맞출 때 불편함도 없고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배우 함은정, 김진엽 [사진=KBS 제공]
(왼쪽부터) 배우 함은정, 김진엽 [사진=KBS 제공]

 

함은정은 주체적이고 당차며 승부 근성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의 CEO 오소리 역, 김진엽은 무심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하고 다정한 속마음을 지닌 츤데레 스타일의 ‘꽈배기’ CTO 박하루 역을 맡았다.

함은정은 "대본에서 '막장'이지만 그럴 수 있다고 이해될 수 있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거기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일일드라마의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지만 다르고 유쾌하게 풀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문장이 나 역시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들게 해주셨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속아도 꿈결' 이후에 또 다시 일일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함은정은 "일일드라마는 하루 일과 마무리에 집에 와서 저녁을 먹을 때쯤 시간을 공유한다는 게 매력적이다. 길거리 다닐 때 어르신들이 본인 일처럼 공감해주시고, 젊은 분들도 많이 보시기 때문에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진엽은 "일일극에 대해 정말 욕심이 있었고 긴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뻤다. 하루라는 캐릭터 통해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잘 섞여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손성윤은 오소리(함은정)의 고교 동창이자 시종일관 박하루(김진엽)를 짝사랑해온 강윤아 역, 장세현은 겉으로는 허당기가 가득해 보이지만 가슴 속에는 야망이 넘쳐나는 조경준 역을 연기한다.

손성윤은 "감독님 작가님과 작품을 했었는데 제가 워낙 좋아했고 존경하는 분들이여서 고민이 없었다. 아니나다를까 대본도 재밌고 제 캐릭터도 그 전과 다르게 밝고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장세현은 "평소에 일일드라마를 너무 하고 싶었다. 김칫국일지 모르겠지만 전국에 계신 어머님들의 미움과 사랑 받을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캐스팅에 대해 김원용 감독은 "연출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겠지만 배역 한 분 한 분 선택을 한다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드라마를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동감, 에너지와 함께 무거운 내용을 가볍게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이 누굴까 고민해서 선택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주 작가와 함께한 이전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사랑의 꽈배기가 지금까지 이은주 작가가 썼던 다른 작품보다 조금 더 깊이가 있다. 작가로서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대본 볼 때마다 느낀다. 대본의 이야기를 담는 대사기도 하지만 조금 더 중의적인 표현들을 많이 함축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김원용 감독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원용 감독은 "오 회장이 별장에 단풍구경 가면서 '가서 인사해야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잘 봤다고. 애썼다고' 이런 대사가 있는데, 우리가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다못해 단풍한테도 인사를 하는데 우리 주변과 자신의 삶에 대해서 '참 애쓰고 있구나' 하는 측은지심을 느낄 수 있다면 조금 더 주변에 대해 관대해지고 미움도 증오도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다훈은 "첫 회하는 날이니까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시청률이) 25%는 넘을 거라고 감히 예상을 해 본다. 사실 숫자를 얘기하면 거의 비슷하게 맞는 편이다. 잘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희로애락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1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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