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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x한솔제지, 전 매장 '친환경' 종이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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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x한솔제지, 전 매장 '친환경' 종이컵 도입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2.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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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한솔제지와 손잡고 커피전문점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폴 바셋은 15일 엠즈씨드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ESG경영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신사업 추진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폴 바셋은 내년 1월까지 테이크 아웃용 종이컵과 일회용 커트러리를 한솔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용기 '테라바스(Terravas)'로 교체할 예정이며, 물티슈 역시 종이소재로 변경한다. 이번에 폴 바셋이 변경하는 종이컵은 친환경 종이용기에 콩기름 잉크로 로고를 인쇄해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한솔제지 테라바스는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률이뛰어난 친환경 종이 용기다.

[사진=엠즈씨드 폴 바셋 제공]
[사진=엠즈씨드 폴 바셋 제공]

김용철 폴 바셋 대표는 “한솔제지와 손잡고 매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게 돼 뜻깊다”며 “2025년까지는 종이 리드, 드립백 및 원두 패키지 등 주요 패키지들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ESG경영 활동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폴 바셋은 지난 10월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고, 빨대 없이도 음용할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밖에 커피를 추출하고 남는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 커피박을 압축해 인테리어 자재로 사용하는 커피박 타일을 처음 적용했으며, 향후 신규 매장에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커피박을 활용한 매장용 트레이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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