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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CSR, 베트남 미래세대 위한 '장학퀴즈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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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CSR, 베트남 미래세대 위한 '장학퀴즈쇼' 후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2.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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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 내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현지법인 ‘미원베트남(Miwon Vietnam)’과 ‘득비엣푸드(Duc Viet Foods)’를 통해 후원한 장학퀴즈쇼 ‘짱 응우옌 뚜오이 13(Trang Nguyen Toui 13, 13세 장원이 되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결승전은 지난 18일 베트남 지상파 TV채널 VTV3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대상그룹 장학퀴즈쇼가 베트남 TV에 방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그룹은 22일 "장학퀴즈쇼 짱 응우옌 뚜오이 13은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을 대상으로 ‘과거시험’ 형태로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 지식을 겨루는 행사"라며 "자사는 베트남 전체 인구 중 10~14세 청소년의 인구 비율이 높은 점에 주목, 2017년부터 베트남 교육과 문화 발전 등 공익 목적을 위한 베트남 청소년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총 상금 5억 동(2500만 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하노이 등 북부 지역 6개 성·시에서 26개 학교, 총 250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중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 100명은 지난 4일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빈(Vin) 대학교에서 5라운드에 걸쳐 문제 총 33개를 풀며 우승에 도전했다.

[사진=대상그룹 제공]
[사진=대상그룹 제공]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프라임타임에 VTV3 채널에서 방영됐다. VTV3 채널은 하노이를 거점으로 전국 최대 규모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국영방송 VTV 산하 예능 전문 채널이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145만 명을 보유하고, 7개 국어를 구사해 ‘천재소녀’로 알려진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카인 비와 배우 타잉 쯩, 란 프엉이 진행을 맡아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대상 관계자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국내외 CSR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미래세대 꿈을 응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의미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정부 투자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을 최초 설립했다. 1995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MSG(글루타민산나트륨) 생산·판매를 시작해 2002년 이후 국물용 종합조미료, 튀김가루 등으로 생산 품목을 다양화했다. 2016년 베트남 현지 신선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푸드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육가공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15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했다.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대상그룹의 베트남 첫 상온 식품 공장이다. 공장 준공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O’Food’를 론칭해 김, 떡볶이, 양념장 등 제품을 출시,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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