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49 (목)
KT&G '주니어보드', MZ세대가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상태바
KT&G '주니어보드', MZ세대가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2.2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T&G의 MZ세대 직원들이 CEO(최고경영관리자)에게 경영 전략을 직접 제안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2030세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KT&G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는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소재 KT&G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회사의 중장기 ESG 전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KT&G는 지난 5월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변화 흐름을 읽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상상주니어보드를 출범했다. 

본사‧영업‧제조‧연구개발(R&D)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상상주니어보드 1기는 유연근무 활성화, 구성원 정서 지원 강화, 이상적인 리더십 제시 등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략과 신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사진=KT&G 제공]
[사진=KT&G 제공]

아이디어 세부 내용은 △영업 지사점 공용 전기차 충전소 활용 △담뱃갑 그린 패키지 도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임직원 소통채널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전략이 주를 이뤘으며, 모두 CEO에게 직접 보고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직 비전과 기업문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KT&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2015년부터 상상주니어보드 모태인 ‘상상실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경영에 앞장서 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지난해 총 6기까지 운영됐으며, 다양한 기업문화 개선과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