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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유비 '뜬금' 열애설, 유튜브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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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유비 '뜬금' 열애설, 유튜브가 또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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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정국이 연이어 유튜브발 황당 열애설로 고통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배우 이유비의 열애설은 한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이유비가 SNS에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은 보라색 하트를 올린 점, 두 사람이 같은 맨투맨을 입고 같은 팔찌를 착용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2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불거진 정국과 이유비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친분조차 없다는 정국과 이유비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빠르게 종결됐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정국, 배우 이유비 [사진=스포츠Q(큐) DB]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정국, 배우 이유비 [사진=스포츠Q(큐) DB]

 

이 같은 가짜 뉴스를 양산한 유튜버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K팝 스타들의 확인되지 않은 가십과 루머를 다루는 '사이버 렉카(다양한 분야의 부정적 이슈를 다루며 조회수 등 이득을 얻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로 알려졌으며, 앞서 뷔와 관련한 근거 없는 열애설을 퍼뜨려 한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뷔가 위버스에서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것을 캡처에 '술 취해 깽판 부리는 중'이라고 표현했으며, 뷔가 팬들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해당 유튜버의 영상 캡처를 올린 것을 확인하고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추가글을 올려 이를 조롱하기도 했다.

뷔는 당시 "고소 진행하겠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린다"며 "방금 겉핥기로 봤는데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한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명) 분들이 모니터링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 [사진=스포츠Q(큐) DB]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함께 루머 전파의 속도 역시 걷잡을 수 없이 빨라졌다. 특히 해당 유튜버는 K팝 아이돌을 대상으로 짜깁기 영상을 만들어 근거 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팬들은 무분별하게 게재되는 가짜 뉴스들이 악플을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이들을 향한 철저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플러의 고소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민형사상의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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