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데뷔' 케플러, 하나의 꿈을 향해 '와다다' [SQ현장]
상태바
'데뷔' 케플러, 하나의 꿈을 향해 '와다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03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에 이은 엠넷 프로젝트 걸그룹 계보를 이을 신예 '케플러'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3일 오후 케플러(Kep1er) 첫 번째 미니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다연은 "그동안 많이 연습해왔던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해 Mnet ‘걸스플래닛 999: 소녀 대전’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하여 ‘자신의 꿈을 캐치하고 꿈을 이뤄 최고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겠다는 소녀들의 포부를 담고 있다.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는 앞으로 펼쳐나갈 케플러의 광대한 세계관과 소녀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6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와다다(WA DA DA)’,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커플링 곡 ’마스크(MVSK)’, 몽환적인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인트로 곡 ’씨 더 라이트(See The Light)’를 포함, 걸스 플래닛 시그널 송 ‘O.O.O (Over&Over&Over)’ 파이널 미션 곡 '샤인(Shine)', 발라드 곡 ‘어나더 드림(Another Dream)’이 케플러 버전으로 재탄생됐다.

타이틀곡 '와다다'는 신나는 빅룸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 곡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속 다양한 무드 전환을 통해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과 곳곳에 숨어있는 발랄한 애드리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훅의 챈트가 특징이다.

곡 작업 당시 에피소드를 묻자 서영은은 "작가 님께서 좀 나쁘게 불러줬으면 한다고 디렉팅을 해주셨다. 최대한 나쁘게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착하다고 더 나쁘게 불러달라고 하셔서 열심히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앨범과 타이틀곡에 담긴 세계관에 대해서 김채현은 "케플러의 세계관은 저희 꿈과 팬분들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앨범과 뮤직비디오에서 신호를 보내고 받는 모습이 나온다. 중요한 장치이니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 두 개의 태양이 있으면 어디서든 케플러로 변신할 수 있다"고 힌트를 남겼다.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이 연달아 데뷔하며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케플러의 각오는 어떨까. 최유진은 "프로그램 때부터 함께 해주신 팬분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목표가 있다. 케플러만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 케플러를 보면 힘이 나는, 밝고 당찬 그룹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플러만의 차별점을 묻자 히카루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꿈을 캐치하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등 엠넷 오디션 출신 프로젝트 그룹의 계보를 잇는 4세대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첫 번째 미니앨범부터 예약 판매 수량만 20만 장을 돌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휴닝바히에는 "처음 (예약 판매)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라웠다. 케플러의 모든 것은 팬분들이 만들어주셨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쏟아지는 관심을 향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김다현은 "프로그램 종영 후에는 데뷔 앨범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잘 체감을 못했는데, 부담감보다는 데뷔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케플러는 데뷔 준비 도중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마시로는 "저희는 오히려 데뷔 준비를 위한 기간이 길어졌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더욱 완벽해 졌다는 자부심을 전했다.

데뷔 이후 이루고 싶은 목표나 성과가 있을까. 서영은은 "저희가 생각하는 수식어는 '믿고 보는 케플러'다. 팬분들이 보시고 에너지 얻으실 수 있는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최유진은 "앞으로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평가받고 싶고, 데뷔 앨범으로 저희 색깔과 가능성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첫 번째 목표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3천만 뷰 돌파다. 성공하면 수트를 입고 찍은 스페셜 안무 영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케플러의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는 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엠넷(Mnet) 방송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플러 데뷔쇼’가 동시방송 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