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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시청률 공약, 너무 경솔했다"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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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시청률 공약, 너무 경솔했다" [스몰톡Q]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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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공약 실행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3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사실 시청률이 이렇게까지 잘 나올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시청률 5.7%로 시작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와 의빈의 역사적 기록을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최종회 시청률 17.4%를 기록, 첫 회 대비 3배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프레인TPC 제공]
[사진=프레인TPC 제공]

 

이세영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잘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촬영하면서도 힘이 났고 행복했다. 촬영 후반부라 다들 지쳐갈 때 좋은 소식이 들려서 현장에서도 다들 불타올랐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이준호는 드라마 방송 전 홍보 차 나온 '라디오스타'에서 "시청률 15%를 돌파하면 재출연해 '라디오스타' 무대에서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 춤을 추겠다"고 밝혔고, 이세영도 한 유튜브 채널에서 "버드리 님의 '진또배기'를 좋아해서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겠다. '우리집으로 가자'에 맞춰서 해보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시청률 공약 준비는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이세영은 "원래 제가 '품바'를 하기로 했었다. 우리집에 맞춰서 품바를 보여드리면 어떨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덕임이와 정조의 품위를 해치는게 아니었나, 경솔한 발언이 아니었나 반성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시청률이 잘 나올 줄 몰랐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이세영이 생각하는 '옷소매 붉은 끝동'의 흥행 요인은 무엇일까? 이세영은 "저도 참 신기하다. 대본이 아무리 좋고 재밌어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첫 번째는 재밌는 대본이 있어서 가능했고, 배우들끼리 합과 연기가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가깝고 친했기 때문에 케미도 잘 살고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연으로 활약한 이준호와 이세영은 최근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두 사람이 시청률 공약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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