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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도, BTS도… 미국행 불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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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도, BTS도… 미국행 불발된 이유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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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이정재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란히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됐지만, 각각 다른 이유로 미국행이 불발됐다.

6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골든글로브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다른 일정과 시상식 참석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과 남우조연상 후보 배우 오영수(일남 역)도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정재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이정재 [사진=스포츠Q(큐) DB]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드라마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이들의 불참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 대한 현지의 보이콧 분위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졌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고객으로 둔 100여 개 홍보 대행사가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고 주요 제작사들도 보이콧에 동참했다.

넷플릭스는 보이콧을 명시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상식에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작품들을 출품하지 않았다. 후보 선정은 출품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뤄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스포츠Q(큐) DB]

 

그런가하면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된 그래미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시상식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라 한국 대중음악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수상을 노리던 방탄소년단은 이달 하순께 그래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시상식 연기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장기 휴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시상식 취소가 이제 알려진 만큼 멤버들의 일정은 논의해 봐야 하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상식 연기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다음 공개 일정은 3월 서울 콘서트로 예상되고 있다. 2019년 10월 이후 무려 2년 5개월 만에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국내 대면 콘서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대중음악 공연장은 출연진과 스태프를 제외한 관객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러한 지침이 유지된다면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유례 없는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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