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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싸움 시작됐다, 2022 OTT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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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싸움 시작됐다, 2022 OTT 기대작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0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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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지옥’ ‘D.P’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이런 분위기는 2022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대표 주자 넷플릭스는 물론, 국산 OTT와 2021년 한국에 론칭한 후발주자 해외 OTT 역시 대형 작품들을 통해 전 세계 K-콘텐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 K-콘텐츠 상승세 이어갈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월부터 기대감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공개 예정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부산행' '킹덤'이 쏘아올렸던 K-좀비 열풍을 이어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극한 상황을 담았다. 

김혜수의 첫 OTT 작품인 법적 휴먼 드라마 '소년심판'도 2월 공개되며, 김희애·문소리 주연의 선거 드라마 '퀸메이커', 김남길 주연의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오는 2월 공개될 영화 '모럴센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서현이 정지우 역을, 이준영이 정지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넷플릭스에서 2022년 공개 및 제작을 확정한 작품으로는 주원·이성재 주연의 액션 영화 '카터', 유아인·고경표·문소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카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서울대작전'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강수연의 11년만 복귀작인 '정이', 전도연 주연의 '길(KILL)복순' 등으로, 오픈일은 미정이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 분위기 반전 노리는 디즈니+, 애플TV+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 정식 론칭한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2022년 본격적인 반등을 노린다. 가장 먼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상반기에 공개하며,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드', 윤계상·서지혜 주연의 직장 로맨스 '키스 식스 센스'를 순서대로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무빙'이 공개된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류승룡·한효주·조인성·차태현·류승범 등이 출연한다.

애플TV+는 이민호, 정은채, 윤여정 출연작 '파친코'를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의 고된 삶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기세 이어가는 국내 OTT

지난해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수를 대폭 늘리며 인기를 이어간 티빙은 올해 이서진·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내과 박원장'으로 1월 포문을 연다. 이후 대세 구교환 주연의 초자연 스릴러 '괴이', 김동욱 주연의 스릴러 '돼지의 왕',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이자 신하균·한지민·이정은·정진영 등 탄탄한 배우진으로 기대를 모으는 SF '욘더'를 연이어 선보인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은 시즌2 제작을 확정,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미스터리 예능 '여고추리반'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즌2 방영을 시작, 공개 첫 날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독창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로 주목 받았던 웨이브는 임시완·고아성 주연의 ‘트레이서’를 오는 7일 첫 방영한다. 국세청을 배경으로 하는 독한 놈들의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활극으로, MBC에서도 '옷소매 붉은 끝동'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외에도 웨이브의 첫번째 오리지널 영화인 주지훈·박성웅 주연의 '젠틀맨'과 두번째 오리지널 영화인 조진웅·김희애 주연의 '데드맨' 역시 2022년 베일을 벗는다.

2021년 첫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쿠팡플레이는 영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안나'로 굳히기에 나선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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