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한국 체육계와 인연이 많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BBQ 회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함께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가을 광고 모델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김연경과 김희진을 기용하기도 했다. 이번엔 e스포츠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BBQ는 13일 "MZ세대 고객과 소통을 위해 인기 온라인게임 대회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공식 스폰서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후원과 동시에 LCK 경기를 치르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LOL Park) 내 경기관람과 함께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CK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로 201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BBQ는 LCK 공식 후원사로서 후원기간 2년 동안 경기 방송 내 광고, 롤파크 내 브랜드 노출, 유관 콘텐츠 제작 및 캠페인 등 e스포츠 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BQ는 "이번 후원을 통해 LCK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LCK 팬들과 LoL을 즐기는 MZ세대 유저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BQ는 후원의 일환으로 경기장 옆에 푸드코트를 마련해 LCK 관람객이 BBQ치킨을 즐기며 관람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푸드코트는 총 110석 규모로 경기장 입장 관중(287석) 약 40%를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BBQ 치킨뿐 아니라 수제맥주와 커피 등 제너시스BBQ 그룹 산하 외식 브랜드 메뉴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LCK를 공식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2022 LCK 경기를 기다려온 많은 e스포츠 팬과 롤파크를 찾는 MZ세대 고객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BBQ와 함께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oL은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2년 만에 다시 관중을 받는 이번 2022 LCK Spring 시즌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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