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SPC그룹-강원대 '효모 연구센터' 설립
상태바
SPC그룹-강원대 '효모 연구센터' 설립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SPC그룹이 강원대와 함께 효모 공동 연구를 위한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New Yeast Frontier Center)’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 누룩연구소에 자리잡은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는 지난해 9월 SPC그룹과 강원대가 체결한 ‘제빵용 우수 효모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 협약’에 따라 설립됐으며, 제빵용 우수 효모를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는 서진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과 김현영 강원대 총장, 김명동 강원대 누룩연구소장을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SPC그룹 제공]
[사진=SPC그룹 제공]

서진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차세대 제빵 발효종을 개발해 'K-푸드' 글로벌화를 위한 기술적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발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누룩 기반 토종 미생물 종균 발굴과 사업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발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SPC그룹과 강원대는 모두 누룩을 소재로 토종 미생물 발굴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SPC그룹은 2005년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2016년 국내 최초로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효모를 발굴, 상용화에 성공했다. 강원대는 지난해 2월 우수 종균 발굴 및 기술 지원 사업을 위해 춘천시와 함께 ‘누룩연구소’를 세운 바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