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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분석, 건기식 새해 트렌드는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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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분석, 건기식 새해 트렌드는 '한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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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새해 들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상품 중 전통 한방 성분을 담은 제품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25일 "2022년 들어 건기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홍삼, 산삼, 건강환, 진액 등 한방 성분을 담은 식품 인기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강화, 건강 챙기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데다 유행을 타지 않는 한방 재료에 대한 신뢰도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켓컬리가 올해 들어 1일부터 23일까지 건기식 판매량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19% 상승했다.

그 중 산삼배양근 생채와 홍삼, 영지 농축액 등을 배합해 만든 산삼 제품 판매량이 380% 늘며 건기식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침향, 벌꿀, 작약, 감초 등 재료를 곱게 갈아 환 형태로 빚은 건강환 제품 판매량이 145% 늘어났고 스틱, 진행, 병 등 형태로 구성된 홍삼 역시 98% 늘어났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동일 기간 유산균, 비타민 등은 각각 29%, 22%씩 상승했으니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낮다. 이처럼 한방 카테고리 제품은 산삼, 홍삼, 건강환 등 인기를 등에 업고 건기식 내 순위를 지난해 4위(15.9%)에서 올해 2위(23.5%)까지 끌어올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최초로 5조 원을 넘어섰는데, 품목별 점유율은 홍삼이 2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 제품은 유산균, 영양제, 이너뷰티 같은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유행을 덜 타는 데다 그 효능 신뢰도가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만큼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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