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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보람할렐루야 오광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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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보람할렐루야 오광헌 감독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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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상조그룹 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수장 오광헌(51) 감독이 2월부터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을 맡는다.

이번에 여자 탁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는 오광헌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전임지도자로서 대표팀 전력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탁구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광헌 감독은 과거 명문 서울여상에서 코치로 재직하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슈쿠도쿠 대학을 일본 정상으로 이끌면서 주목 받았고, 2009~2016년 일본 여자 대표팀 코치 및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맡아 일본 대표팀 핵심 자원들을 키워냈다.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 준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는 보람할렐루야 감독을 맡아 2018년 일본 히로시마 국제탁구대회, 2021년 대통령배, 2022년 픽셀스코프 전국 남녀 종합 탁구선수권 등에서 성과를 냈다. 올 1월에는 소속선수 김동현 선수가 남자 탁구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그의 리더십이 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보람할렐루야 제공]
[사진-보람그룹 제공]

오광헌 감독은 “지난 2016년 보람할렐루야에 초대 감독으로 입단할 당시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에 여자 탁구 대표팀을 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특히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구단주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보람상조 그룹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단주를 맡고 있는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그동안 오 감독이 상조업계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인 우리 구단을 최정상 실업팀으로 이끌며 국내 생활탁구 활성화와 스포츠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한국 탁구 국제 경쟁력 향상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새로운 돌풍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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