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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후보물질 임상 1b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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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췌장암 신약후보물질 임상 1b상 승인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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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김존 대표가 지휘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4일 "JPI-547의 임상 1b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되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JPI-547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파프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파프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JPI-547은 파프 뿐 아니라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인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이중 저해 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췌장암 타깃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JPI-547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 새로운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3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지정(ODD)에 이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신약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1b상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추진해 JPI-547이 혁신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췌장암 외에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에 대해 임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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