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행복 건강 키트’ 제작 활동에 나섰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감기 예방에 좋은 수제청이 담긴 건강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bhc치킨은 15일 "이번 봉사활동은 마포구 내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계비 지원사업, SOS 의료비 지원사업, 사회복지관 지원사업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와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단원들은 레몬, 생강 등 재료를 직접 손질해 수제청을 만들었다. 마스크, 핫팩, 수면양말 등 다양한 용품과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함께 포장해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 전달했다. 단원들이 제작한 키트는 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 레몬 생강청을 만들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외로움을 느끼실 어르신들께 편지로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봉사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2017년 발족돼 올해로 6기째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다. 두 조로 나뉘어 배리어 프리 지도 제작 활동과 대안학교 급식 봉사 등 나눔과 상생 의미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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