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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카카오게임즈-'글로벌' 넷마블, 한국 빛낸 K-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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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카카오게임즈-'글로벌' 넷마블, 한국 빛낸 K-게임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2.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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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게임사로 거듭났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18일 ‘센서타워 아시아 태평양 어워즈 2021’에서 카카오게임즈를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게임 퍼블리셔’, 넷마블을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글로벌 게임’으로 선정했다.

센서타워는 “지난 2년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생활이 바뀌면서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모바일 기기에 의존하고 있다”며 “센서타워 플랫폼의 데이터들을 통해 APAC 지역의 가장 뛰어난 퍼블리셔와 그들의 앱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다. 그 퍼블리셔들의 모바일 세계에서의 성공을 통해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젊은 세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발견해 낼 수 있었다”고 각 분야 선정 배경을 밝혔다.

[사진=센서타워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말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출시 이후 큰 성장을 이뤘다. 오딘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 시리즈가 수년간 유지했던 국내 매출 게임 순위 1위를 4개월 넘게 지속하며 흥행 대박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수익은 직전해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

센서타워는 “RPG 게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고 APAC 지역 및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카카오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주목할 만한 퍼블리셔”라고 평가했다. 

[사진=센서타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으로 선정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는 2019년 6월부터 해외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 외 국가에서 7억2000만 달러(8604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으며 작년 해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한국 게임이었다.

센서타워는 넷마블에 대해 “글로벌 게임 개발과 운영 경험이 풍부해 동서양 플레이어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작년에는 국내 4위 게임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렸다”며 “가장 큰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는 각각 연 매출의 39%, 33.8%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세계 최고의 웹툰 앱’에는 2021년 상위 5개 시장인 미국,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네이버웹툰이, ‘대한민국 최고의 OTT 앱’엔 2016년 출시 후 경쟁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왓챠,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앱’에는 작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교육 앱 매스프레소의 콴다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메타버스 게임’엔 해긴의 플레이투게더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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