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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무고사, 11년 징크스 깬 '통렬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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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인천 무고사, 11년 징크스 깬 '통렬 헤더'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2.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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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스테판 무고사(30·인천 유나이티드)는 역시나 해결사였다. 

무고사는 지난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극장골을 터뜨려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은 2010년 2월 27일 전남 드래곤즈전 1-0 이후 11년째 개막전 승리와 연이 없었다. 어느덧 인천에서 5시즌 째를 맞이한 스트라이커 무고사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수원 공격수 김건희가 퇴장당한 후 인천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수원은 무고사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시즌 첫 경기, 추운 날씨에 축구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는 무고사.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비며 공격기회를 노렸다.

 

결국 시계가 멎은 90분이 지나고 나서야 결실을 맺었다.

무고사는 후반 추가시간 이용재가 올려준 크로스에 머리를 정확히 갖다 대면서 수원 골망을 갈랐다. 11년 무승 징크스를 깬 값진 결승골이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무고사는 김도혁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센터서클 승리 세리머니에서 마이크를 직접 잡고 “만세 삼창”을 함께했다. 

 

포효하는 무고사. 무승 징크스를 깨버린 '스트롱맨'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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