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이용재(31·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테판 무고사의 극장골을 도와 기쁨이 갑절이었다.
이용재는 지난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 후반 12분 공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용재는 프랑스 리그2 낭트, J2리그 V-바렌 나가사키, 교토 상가, 파지아노 오카야마 등을 거친 공격수다. 올 시즌 K리그에 입성한 그는 후반 0-0 균형을 깨기 위해 피치를 밟았다.
186cm 장신 그리고 활동량이 많은 장점을 고려, 인천은 공중볼을 날렸다. 헤더로 소유권을 따내기 위해 점프하는 이용재.
머리로 직접 슈팅. 살짝 골 포스트를 넘어가자 아쉬워하는 이용재.
왕성환 활동량으로 최전방까지 압박.
후반 추가시간,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용재는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고사가 이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열성적이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홈 서포터즈 앞에서 이용재는 기쁨을 만끽했다.
경험 많은 공격수 이용재의 성공적인 데뷔전, 짧았지만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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