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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카이스트가 손잡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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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카이스트가 손잡은 까닭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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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손을 잡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은 24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 기후변화 문제 해결 ▲ 저탄소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ESG 신기술 개발·가치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기여 등 진정성 있는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궁극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탄소(Carbon)를 포집(Capture), 활용(Utilization), 저장(Storage)하는 CCUS 기술의 일환인 인공광합성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협력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전환과 이를 통한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송병준 하나금융그룹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왼쪽부터), 이택경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이승훈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이성열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광형 KAIST 총장, 최성율 KAIST홀딩스 대표, 박성호 하나은행장, 김경수 KAIST 기획처장, 이재우 KAIST 교수, 배종성 KAIST 교수.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 기초과학 및 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활동 및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한 100억원 ▲ 미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기여 및 사회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투자금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MOU는 금융과 연구기관 간의 획기적인 콜라보로 향후 금융권의 탄소중립 ESG 경영활동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상용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ESG 경영에 대한 하나금융그룹의 실천 의지와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KAIST의 비전과 기술이 만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모범적 선례를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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