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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포항 임상협, '골미남'의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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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포항 임상협, '골미남'의 결승골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2.03.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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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축구계를 대표하는 미남 공격수 임상협(34·포항 스틸러스)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상협은 지난 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류츠케이자이대를 중퇴한 임상협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듬해 부산 아이파크로 트레이드됐고 2011시즌 10골 2도움을 올리며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포항에 둥지를 튼 이후 부활했다. 김기동 감독의 신뢰 속에 36경기 11골 4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경기 초반 드리블로 공격을 시도하는 임상협.

 

세트피스 상황. 인천 미드필더 이명주와 엉키고 있다. 

 

 

전반 36분 기회가 찾아왔다. 박찬용의 롱패스를 받아 인천 김준엽을 제치고선 니어 포스트를 향해 슛을 날렸다. 개인 통산 76번째 골이자 101번째 공격포인트.

 

임상협은 제일 먼저 김기동 감독을 향해 달려가 품에 안겼다. 

 

동료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임상협.

 

 

후반 시작과 함께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다시 달렸다.

 

 

골문을 계속 위협한 임상협. 1대1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 하기도. 

 

고참답게 동료들에게 부지런히 지시를 내리는 임상협. 

 

추가시간 포함 10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임상협. 1-0 승리.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스태프들과도 기쁨을 만끽했다. '골미남' 임상협 덕에 승점 3을 챙긴 포항은 단독 2위가 됐다. 팬들과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는 대단한 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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