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마켓컬리, 화훼농가 새 판로 개척 앞장
상태바
마켓컬리, 화훼농가 새 판로 개척 앞장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0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온라인 최초로 새벽배송 꽃 판매를 시작한 마켓컬리가 관련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현재 꽃 상품을 약 60여 종까지 확대했다.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화훼 상품을 선보인 건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 당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상황에서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개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마켓컬리는 특히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 본을 판매했다"며 "자사는 화훼 농가 온라인 판로 확보를 돕고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및 강원도 도지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현재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이는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숫자다. 

여기에 2~3종류 꽃을 조합해 1만 원 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켓플라워’ 상품을 2021년 10월부터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화훼 상품 다변화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마켓컬리가 2022년 2월 판매한 꽃 상품은 ‘농부의 꽃’을 처음 선보인 2020년 2월 대비 11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화분 상품 또한 강화하며 관련 카테고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1월에는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된 ‘메이크정글’ 상품을 입점시켰다. 메이크정글은 알아서 물을 흡수하고 필요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저면관수 화분에 심어져 있어 초보 식물 집사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마켓컬리는 지난해 4월 몬스테라, 홍콩야자, 올리브나무 등 ‘트리플래닛’ 화분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트리플래닛과 함께 판매 수익금을 모아 교실 숲, 샛별 숲을 조성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CSR)도 펼치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강원도와 체결한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강원도 화훼 농가 꽃 상품을 한 데 모은 ‘농부의 꽃 기획전’을 dhsms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농가에서 갓 수확한 튤립, 장미, 프리지아, 백합, 리시안셔스 등 약 30여 종 ‘농부의 꽃’ 상품을 최대 19% 할인해 선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