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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짜슐랭', 짜장라면 조리법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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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짜슐랭', 짜장라면 조리법을 바꿨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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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오뚜기가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짜장라면 신제품 ‘짜슐랭’을 출시한다. 

최근 다양한 맛과 조리법을 앞세운 짜장라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한 ‘짜슐랭’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오뚜기는 28일 "고급화된 맛과 새로운 조리방식 등 짜장라면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짜슐랭’을 제품명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짜슐랭’은 일반 짜장라면 대비 분말스프 중량을 늘렸다. 특히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조합한 스프를 별첨해 풍미와 감칠맛을 보강하고자 했다.

오뚜기는 "조리법은 더욱 간단해졌다. 냄비에 물 2컵(400㎖)을 넣고 건더기 스프와 면을 5분간 끓인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며 "550~600㎖ 물을 사용하는 기존 짜장라면 대비 물과 가스를 절약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물을 버릴 때 버려지는 건더기나 면의 손실 없이 손쉽게 조리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사진=오뚜기 제공]
[사진=오뚜기 제공]

이같은 방식은 오뚜기가 새롭게 개발한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면을 끓인 물을 버리는 기존 조리법에서 벗어나 물을 버리지 않고 국물이 자작하게 조리하는 게 특징이다.

오뚜기는 "물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모든 맛을 그대로 농축할 수 있어 짜장의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 거품이 보글보글 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따온 이 조리법은 신제품 ‘짜슐랭’을 시작으로, 오뚜기 대표 볶음면인 ‘진짜장’, ‘진진짜라’, ‘크림진짬뽕’, ‘스파게티’ 등 다양한 봉지면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짜장라면 맛을 한층 높인 ‘짜슐랭’에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더한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해 차별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맛과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짜슐랭은 4월 초 출시돼 대형 할인점과 오뚜기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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