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답다. 조현우(31·울산 현대)가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조현우는 지난 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원정에 출전했던 조현우다. 휴식이 짧아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그렇지 않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과의 맞대결. 비장하게 피치를 밟는 조현우.

 

 

조현우의 선방쇼는 경기내내 계속됐다.

골문 구석으로 오는 슈팅도,

 

 

 

코너킥으로부터 시작된 공중볼 경합도.

 

골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강력한 롱킥과 인사이드 패스까지. 

 

 

왼손, 오른손 양손으로 패스도 연결했다. 

 

인천 공격수가 반칙으로 넘어지자 빠르게 달려가 챙겨주는 센스까지. 

 

조현우는 인천이 날린 슛 11개(유효슛 6개)를 막았다.

후반 38분 스테판 무고사의 헤더를 못 막아 실점했지만, 조현우 덕에 울산은 승점 1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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