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위대한 3루수 최정(35·SSG 랜더스)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지난 9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통산 12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전신 SK 와이번스에서부터 구단 프랜차이즈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최정. 2022시즌엔 긴 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날 경기 전 득점은 1198개.
1회말 우전 안타 후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통산 1199번째 득점.
2회에도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최주환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지나 홈까지 내달렸지만…
결과는 홈에서 태그아웃. 더그아웃으로 물러나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수비에 집중하는 최정.
4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볼넷으로 출루한 후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로 1200득점 고지를 밟았다. 현역 타자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이제 최정은 이 부문 1위 이승엽(은퇴)의 1355득점을 향해 간다.
7회 또 다시 안타. 최정은 3타수 3안타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올타임 톱 3루수로 각종 지표를 쌓아가는 최정. 어떤 기록을 더 추가할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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