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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 복귀 앞두고 의식불명… 영화계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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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 복귀 앞두고 의식불명… 영화계 큰 충격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0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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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56)이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5일 소방 등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강수연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강수연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강수연은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SBS 드라마 '여인천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3)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송어'(2000)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최근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강수연은 지난해 말부터 촬영된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곧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강수연과 영화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함께한 임권택 감독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임권택 감독 측 관계자는 "현재 감독님은 무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강수연 배우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 사람을 보내놨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도 알지 못 한다. 감독님은 강수연 배우가 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 함께 출연했던 원로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드스타 강수연이 하루빨리 쾌차해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적었으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강수연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그의 빠른 회복을 빈 것으로 알려졌다.

'정이'의 연상호 감독 역시 언론을 통해 “촬영 당시 너무나 건강하셨고 얼마 전 후시 녹음으로 만났을 때에도 컨디션이 좋으셨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우리도 많이 놀랐다.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인 '정이'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강수연이 배우로 15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지난 1월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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