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백상예술대상, 다시 관객 맞는 '별들의 축제'
상태바
백상예술대상, 다시 관객 맞는 '별들의 축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0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관객과 함께 다시 맞이한 봄, 백상예술대상이 돌아온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6일 오후 7시 45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다시, 봄'이다. 글로벌 위상을 떨치고 있는 K-콘텐트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보다’는 의미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중문화 예술계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관객들도 현장에서 함께 '다시 찾아 온 봄날'을 만끽하게 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드디어 관객들과 다시 마주한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제공]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신동엽, 수지, 박보검은 2년 만에 3인 완전체 조합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다시 만난다. 3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했던 박보검은 지난해 군 복무 중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30일 제대 후 첫 공식석상으로 백상예술대상을 택하면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을 점령한 K콘텐트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시상식을 순회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 팀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정호연·허성태가 백상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시금 인사를 건넨다.

뿐만 아니라 다부문 연기상 후보를 배출해낸 'D.P' 팀의 한준희 감독과 정해인·조현철·구교환·신승호, '지금 우리 학교는' 유인수·이유미·조이현, '소년심판'의 김혜수·이연, '지옥'의 김신록 역시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연출과 이준호·이세영·장혜진, '연모' 박은빈 등 K-사극의 힘을 보여준 이들부터 작품상부터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까지 노리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이학주,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최현욱, '마인' 이현욱·옥자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트레이서' 임시완, '서른, 아홉' 강말금, '구경이' 김혜준, '라켓소년단' 탕준상 등 화려한 면면의 배우들이 참석한다.

예능상 부문에서는 4년 연속 후보에 오른 문세윤과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조세호, 전통의 강호 송은이, 지상파와 뉴플랫폼을 넘나들고 있는 홍진경과 이용진이 참석을 확정했다. 키·이미주·이은지·주현영 등 예능에 새로운 트렌드를 연 후보들도 생애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다.

영화 부문에서는 최다 부문 후보로 다관왕에 도전하는 '모가디슈'와 '킹메이커' 팀이 백상에서 뭉친다. '모가디슈'는 제작사 외유내강을 필두로 류승완 감독·김윤석·허준호·구교환·김재화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고, '킹메이커' 역시 제작사 씨앗필름 제작진들과 설경구·이선균·조우진이 끈끈한 의리를 다진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성공적 신고식을 치른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과 함께 오나라·성유빈·무진성이 설레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해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주인공 전종서는 2년 연속 트로피를 노리며, 그 옆을 정가영 감독과 왕혜지 작가 등 '연애 빠진 로맨스' 팀이  자리한다. 

'기적'은 이장훈 감독이 임윤아·이수경 등 배우들과 출격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동훈 감독·김동휘,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최성은, '혼자 사는 사람들' 홍성은 감독·공승연, '인질' 필감성 감독·김재범, '뜨거운 피' 정우·이홍내, '최선의 삶' 심달기·방민아는 함께 백상 나들이에 나섰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던 '특송' 박소담은 치료 후 백상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시상식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배우 이혜영이 '당신얼굴 앞에서'를 통해 오랜만에 발걸음 하고, '유체이탈자' 박용우, '낫아웃' 정재광, '모럴센스' 서현,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와 '미싱타는 여자들' 이혁래·김정영 감독,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 등은 각 작품을 대표해 참석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출연진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뜨거운 씽어즈’는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라고 외치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 최종 목표인 백상예술대상에서 선보일 무대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