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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ESG경영 내실화... 계열사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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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ESG경영 내실화... 계열사 전면 확대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05.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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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삼양식품이 계열사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11일 "최근 ESG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ESG경영의 내실화 전략을 수립하고,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환경경영, 지배구조부문 A, 사회책임경영부문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삼양식품은 체계 구축에서 더 나아가 △ 저탄소·친환경경영 △ 사회적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등 전략방향 셋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환경부문에서는 △ 친환경사업장 구축 △ 제품환경성 개선을 중점영역으로 삼았다. 그 첫 걸음으로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을 획득하고 에너지, 전기, 용수, 폐기물 등 환경영향요소별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환경경영 시스템화를 시작했다.   

유럽연합의 소셜택소노미 법제화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사회부문의 중점영역은 △ 지속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 △ 인권존중 조직문화 구축 △사업장 안전리스크 제로 다. 삼양식품은 인권, 안전 관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에 안전보건실을 독립 조직으로 개편하고 인권 실사를 계획하는 등 인권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배구조부문은 △ 합리적 의사결정체계 수립 △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중점영역으로 선정했으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영진의 성과연계보상제도를 도입하고 계열사 간 거래를 사전에 검토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ESG경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은 그룹사까지 확장됐다. 올해 지주사로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삼양내츄럴스는 인권존중과 다양성을 고려한 새로운 인사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포장용 판지를 생산하는 프루웰은 작년 11월에 준공한 신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삼양냉동에서는 냉동 제품 5개에 대한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적인 변화에 발맞춰 ESG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삼양식품뿐 아니라 그룹사까지 ESG경영 전략을 확대하고 사회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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