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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주춤, 희망의 '붉은사막'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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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1분기 주춤, 희망의 '붉은사막' 전망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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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신작 출시에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펄어비스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붉은사막’을 비롯한 출시 준비작들이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까.

허진영 대표의 펄어비스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914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58억 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60.3% 감소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를 차지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대와 달리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에서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내 부진한 실적을 인정하면서도 서비스 첫날 중국 현지 회선 장애와 현지 규정상 초기 BM(비즈니스 모델)을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 텐센트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시선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또 펄어비스는 2분기에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차기 신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 플랜8이 펄어비스의 실적 성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내기도 한다. 특히 붉은사막의 10분 이상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예비 유저들과 투자자 등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이 연내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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