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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미노피자기 챔피언, 신기량 모범상 [리틀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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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미노피자기 챔피언, 신기량 모범상 [리틀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05.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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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도미노피자기를 품었다.

박근하 감독이 이끄는 강동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제패했다. 

강동구는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군포시를 2-1로 누르고 11년 만에 도미노피자기 정상에 올랐다. 우승은 2019년 8월 속초시장기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챔피언 강동구.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결승전 마운드에서 빼어난 기량을 펼쳐 모범상을 받은 신기량(강동구)은 “올 봄에 허리가 아파 한 달 동안 재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우승하는데 한몫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근하 감독은 “중1 선수들이 5학년 때 준우승했는데 마지막 해에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쁨이 갑절”이라며 “역사가 깊은 도미노피자기라 너무 영광스럽다”고 반색했다.

박 감독은 신일고, 영남대 출신이다.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황상훈(서울 서대문구) 감독과 코치로 대표팀에 승선, 박종욱 감독(서울 동대문구)을 도운 명장이다. 

신기량(왼쪽), 박근하 감독.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강동구 리틀 출신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지명회의) 1차 지명자 안재석(두산 베어스)이 있다. 

오광현 회장의 한국도미노피자는 유소년 스포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전국대회를 열고 있다. 어린이날 개막해 12일 간 진행된 이번 대회엔 12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유승안 회장의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준오에게 특별 장학금을 전했다. 대구 중구 주니어 출신인 그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진학해 후배 학생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과

△ 우승 : 서울 강동구
△ 준우승 : 경기 군포시
△ 3위(공동) : 인천 서구 / 경기 김포시뉴
△ 모범상 : 신기량(서울 강동구)
△ 장려상 : 김강연(경기 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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