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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 핵심은 '침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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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 핵심은 '침투율'"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5.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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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마켓컬리가 온라인 식품시장의 규모와 침투율 추이를 조사했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10조4000억 원 규모이던 것이, 2021년 32조8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커졌다. 이는 연평균 34%의 높은 성장률이다. 

마켓컬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끼친 영향이 크다. 소비자들은 이제 달걀, 우유, 두부, 무화과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짚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사진=마켓컬리 제공]

 

이어 "온라인 식품 구매를 꺼리던 5060 세대 고객도 확 늘었다. 2021년 마켓컬리에 신규 가입한 5060세대 고객은 전년 대비 2.3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근거는 온라인 침투율이다. 온라인 침투율이란 전체 소비시장 중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마켓컬리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식품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5.2%다. 가전(58.1%), 가구(48.8%)는 물론 직접 발라보고 입어보는 것이 중요한 화장품(39.4%), 패션(31.7%) 시장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성장 여력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온라인 식품 영역에는 아직 '침투되지 않은' 75%의 시장이 있다. 더 품질 좋은 식품을 더 신선하게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 유통 생태계를 여는 것이 마켓컬리가 더 크게 키워가고 싶은 온라인 식품 시장의 미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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