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강민우(18·경남고)가 완벽한 작전 수행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민우는 지난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2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어 3학년에겐 한 경기 한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 

강민우는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앗!

강호 덕수고를 만나 긴장했을까? 초반 평범한 내야 땅볼을 놓치고 마는 강민우. 

다행히 빠르게 캐치 후 송구해 아웃을 늘렸다. 

타석에선 침착하게...

1루 주자가 있는 가운데 강민우는 3회와 5회 모두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2루를 지나가는 빠른 땅볼을 가볍게 처리하는 강민우.

활약은 이어졌다.

7회에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쾅!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민우의 흙 묻은 유니폼에서 열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경남고는 덕수고를 4-3으로 이기며 황금사자기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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